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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와 하이브의 법적공방이 예견되는 가운데, 계약해지 가처분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대해 법조계의 입장과 SM엔터테인먼트와 동방신기 간에 있었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뉴진스 계약해지
걸그룹 뉴진스가 자신들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하이브와 법적인 분쟁에 휘말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사태의 배경에는 어도어라는 다른 회사와의 복잡한 경영권 다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도어의 대표인 민희진은 하이브가 그녀를 경영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에 맞서 자신을 지지하는 뉴진스 멤버들의 감정적 반응을 강조하며, 하이브에 대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고려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법적 공방의 발단은 하이브가 민 대표를 해임하기 위해 주주총회를 소집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맞서 민 대표와 어도어는 자신들의 입장을 확고히 할 계획으로, 이사회를 오는 5월 10일까지, 그리고 주주총회를 5월 말까지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각각 김앤장과 세종 법무법인의 M&A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소송 규모는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하이브와 민 대표 간의 분쟁 결과가 뉴진스 멤버들의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양측이 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하여 계약관계가 유지된다면,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를 위해 법적 대응을 감행할 가능성은 낮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이브가 법적 우위를 점하고 민 대표를 해임할 경우, 뉴진스 멤버들이 민 대표를 지지하며 그와 함께 법적 대응을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상황은 과거 동방신기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끊기 위해 법적 절차를 밟았던 사례와 유사합니다. 당시 동방신기 멤버들은 계약기간의 과도함을 이유로 부당함을 주장했고, 법원은 이들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습니다. 뉴진스가 비슷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경우, 핵심 쟁점은 하이브가 뉴진스에 부당한 계약을 강요했는지 여부와, 그 계약의 불리함을 입증할 수 있는지에 집중될 것입니다.
그러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더라도, 모든 멤버가 이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그룹 내 분열이 발생하여 결국 분할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분쟁은 뉴진스 멤버들 개개인의 경력뿐만 아니라 그들의 팬들과 전체 K-pop 산업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뉴진스
뉴진스(NewJeans)는 대한민국의 걸그룹으로, 2022년에 데뷔했습니다. 이 그룹은 ADOR라는 하이브(HYBE Corporation)의 자회사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민희진 대표가 이끌고 있습니다. 그룹은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K-pop 음악 산업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뉴진스는 특히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스타일의 음악과 독창적인 이미지로 젊은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데뷔 앨범과 싱글들은 큰 성공을 거두며 주요 음악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